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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피플 확실히 뜨고 있는 신인인 것 같다.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소설을 쓰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독립적이면서도 관련이 있는 이야기들이 묶인 소설집이다.제목들은 모두 빌딩 주소를 빌리고 있으며,그 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다.그리고 그 인물들은 하나같이 범상치 않고,특이하고 비정상적이기까지 하다.심지어는 초현실적인 인물과 사건이 등장하기도 한다현실성과 공감을 소설의 미덕으로 여기는 나로서는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소재와 줄거리지만,새로운 시도와 독특한 관점을 보여준다는 점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도시의 뒤편이 품은 마법 같은 자화상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장강명의 첫 번째 작품이다. 소설의 배경은 신촌, 그 중에서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르·메이에르 3차 빌딩과 그 주변이다. 이 건물 8층에..
안녕, 나의 별 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92별은 저 하늘에 있어― 안녕, 나의 별파블로 네루다 글엘레나 오드리오솔라 그림살림어린이 펴냄, 2010.7.15. 해가 기울면 별이 돋습니다. 해가 있어도 별은 늘 그곳에 있었지만, 우리한테는 햇빛이 대단히 밝기에 여느 별빛은 햇빛에 가려 낮에 잘 안 보입니다. 밤에 별이 돋을 무렵, 아이들이 외칩니다. 저기 별 있어! 그런데 하나밖에 없네! 아이들을 바라보며 빙긋 웃다가 한 마디 들려줍니다. 네가 별을 보고 싶다고 불러야 별이 나오지. 별이 없다고 여기니까 별이 안 나와. 별더러 얼른 나와서 우리 함께 놀자 하고 부르면 별이 네 목소리를 듣고 하나씩 둘씩 차근차근 반짝반짝 빛나면서 찾아온단다... 높이 솟은 높다란 빌딩 꼭대기 그곳에서 고요한 어두움을 향해 몸을 기울이면 꼭..
고딩 관찰 보고서 지극히 사적인 고딩 관찰 보고서 고딩관찰보고서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고등학생 관찰기와 학교 이야기 나름 고등학생의 국어교사가 직접쓴 책이라서 다소 특이하면서 학생과 선생님의 관계 그만큼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오면 3년후에 대학진학이라는 입시의 관문이 있습니다. 사춘기의 고민과 마음적으로 누구나 다들 걱정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교단일기 교단에서 가르치고 선생님의 역할을 하면서 학생과 선생님에 대한 색다른 재미와 감동과 흥미를 주고 있어서 나름 교훈적이면서 상당히 좋은책인것 같습니다.야, 너 자세히 보니까 참 이쁘다아.- 자세히 안 보면요?자세히 안 보면? 모르지. 사람은 자세히 안 보면 안 보인다. 고딩 관찰 보고서 는 공립 고등학교 국어교사가 ‘심야교실’이라는 개인 블로그에 4년 여 동안 기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