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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Bus 택배 뜯는데 버스 책이 보이자 바로 달려들어서 읽기 시작.....ㅎㅎㅎ버스를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구입한 책인데,버스가 엄청 많아요~ 하면서 신이 나서 읽었다글밥이 적어서 부담없이 따라 읽기도 좋다홈 어겐 홈 어겐 하더니 다시! 하고 표지로 돌아갔다 ㅋㅋㅋ버스가 많으니 영어책이어도 신나서 읽는 울 망아지만족스러운 책이다아직 한글, 영어 가리지 않고 책을 잘 읽어서 다행.....앞으로도 쭉- 그러면 좋을텐데 ㅎㅎㅎ아이가 Freight Train 을 너무나 좋아한다구요? 그럼 이 책도 무척이나 좋아할 것입니다. 우선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에다가 노란색으로 그려진 스쿨버스가 간결하면서도 너무나 예쁘답니니다.첫 장을 펴보면 한 페이지 가득 노란 스쿨버스가 나옵니다. 부릉~ 드디어 스쿨버..
어른 초등학생 숲노래 책읽기책으로 삶읽기 574《어른 초등학생》마스다 미리박정임 옮김이봄2016.4.28.“어른이 되니까 좋아?” “응. 하지만 처음부터 어른으로 태어났다면 재미없었을 거야.” (2쪽)책을 찾은 기쁨에 내 눈에는 눈물이 살짝 맺혔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직원도 무척 기뻐해 주었습니다. 그림책은 엔화로 400엔 정도였습니다. (74쪽)《어른 초등학생》(마스다 미리/박정임 옮김, 이봄, 2016)은 그린님이 ‘소학교(초등학교)’를 다니며 마음에 남았다고 하는 그림책 몇 가지를 더듬더듬하면서 그림하고 글로 엮는다. 내가 국민학교를 다니던 무렵에는 그림책이라 할 책이 아예 없다시피 했고, 인천에서는 그때 하나 있던 시립도서관에는 어린이책을 찾아볼 길 없었고, 집에서 가깝던 율목도서관에는 어린이가 들어갈 수 ..
단 한 번의 연애 늘 그런것은 아니지만 나의 까다로운 파장과 딱 맞는 책을 만나면 그 때부터 현실과상상의 경계를 넘어 소설속에 소설 한 편이 더 존재하는 것 같은 모호함에 휩싸인다.대체적으로 그 작가의 책들이 비교적 나를 흡족하게 한 경우이긴 한데 작가들의 작품속에는그만의 색깔이 분명하여 지난 작품들과 닮아있는 경우도 많고 아주 드물게 전혀 새로운이야기로 내가 알던 작가가 맞나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이시대의 입담꾼이라는 별명을 지닌 작가답게 말하고자 하는 폼이 넓다보니 읽기전에마치 전혀 먹어보지 않은 새로운 음식을 앞에 놓은 것처럼 약간은 설레고 약간은 주눅이 든다.몇 편의 작품에서는 그가 지나왔을 시간과 공간속에 스며들었던 추억일 수도 있고기행일 수도 있던 얘기들이 있었고 희한하게 음식과 추억이 머무려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