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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알 선생의 교실풍경 2


중학교 교사의 이야기. 힘들지만 매일 매일의 일상이 뿌듯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재미있게 사 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들이랑 같이 있다 보면 답답할 때도 있는 것 같지만 대체적으로 행복해 보이네요. 정말 행복해 보여요. 그런 모습들을 책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해 오는 것 같네요. 부러워요. 역시 사람들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주변에 누가 있느 냐에 띠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교사들. 특히 이 책의 타조알 선생님은 중학생을 가르치는 국 교사에서 그런지 중학생의 10대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게 좋아 보이기도 하네요. 왠지 나이가 중학생에서 멈춘 것 같아요. 요즘 학교 선생 하기 힘들 텐데. 책의 이야기를 따 라가다 보니 아, 이 분은 선생이라는 직업이 천직이구나.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머리 모양 때문에 ‘타조알’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지만, 그 별명이 그렇게 혐오스럽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학생들이 잊지 못할 선생으로 꼽을 것 같네요. 저도 중학교 선생 중에 별명 이 있는 선생은 아직도 잊혀 지지 않거든요. 그 분도 새쪽 별명이라서. 꿈도 이루신 것 같고. 정말 부러운 선생님이네요. 『타조알 선생의 교실풍경』 - 2. 1권은 저번 달에 읽었고 이번 달에는 2권의 내용이네요. 보니까 4권까지 나와 있는 것 같던데요. 내용이 1권도 재미있어서 2권도 읽게 되네요. 이제 3권도 읽게 될 듯 보입니다. 제자들을 만나~ 편. 음. 역시 학교 선생으로서 제일 뿌듯할 때가 이런 때가 아닌가 싶네요. 어디서 만나든 제자들이 인생의 목적지를 잘 찾아가는 것 같아 보일 때가 아닌가 싶네요. 어떤 아이는 영어 싫어하는 것 같던데 유학 간다고 하고, 어떤 아이는 공부를 안 해서 꼴찌를 담당했었는데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하니. 참. 이상한 마음이지만 역시 제자들이 잘 되면 기분이 좋을 것 같네요. 내가 못 하는 한 마디 편. 음. 칭찬~. 선생님이 잘 하는 말 1위부터 3위까지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이 순위를 보니 제가 학교 다닐 때도 선생님들이 잘 하신 말씀들이네요. 기억이 새록새록. 1위 - ??? 비공개로 전환~ (공개했다가 갑자기 마음이 변했음) 2위 - 이 거지 발싸개 같은 것들. 3위 - 닭쳐(책에는 닥쳐! 였음) 암튼, 이 순위는 세월이 변해도 똑같겠죠. 수능 감독도 힘든 일이네요. 역시 시험은 학생들도 힘들지만, 선생님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 같아요. 학생 때는 그냥 선생님들이 감독하실 때 거저 하는 것 같았거든요. 이제는 생각이 바뀔 것 같네요. 선생님들 힘내세요. 2권 중학생들의 이야기. 시대가 바뀌어도 안 바뀌는 것도 많다는 것.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모두 모두 힘내라는 말 하고 싶네요. 박카스 드세요.
유쾌하고 발랄한, 그러나 교육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타조알 선생님의 중학교 이야기 스케치

이 책은 2008년에서 2009년에 걸쳐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이야기들을 타조알 선생님 특유의 재치와 시선으로 그려낸 교육만화이다.
중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 그야말로 종을 잡기 어려운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 학교라는 공간에서만 겪을 수 있는 시험, 소풍, 방학 등과 관련된 이야기들……. 이렇듯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여러 장면들이 타조알 선생님의 예리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중2병’이라는 말이 기정사실화되어 있을 만큼, 중학교 아이들의 세계는 남다르다. 그만큼 그들을 대하는 선생님의 입장도 남다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에피소드에는 그러한 남다른 아이들의 남다름이 잘 드러난다. 그리고 그들을 대하는 타조알 선생님의 마음과 태도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인지 등을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을 듯하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타조알 선생님의 교육철학도 슬쩍슬쩍 담겨 있다. 오랫동안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활동하면서 우리의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나름의 교육철학과 수업 방식을 고민해 온 타조알 선생님의 생각이 직간접적으로 드러난다.
이 책에 담긴 유쾌하고 발랄한, 때론 진지한 이야기들을 통해 중학교 아이들이 학교에서 살아가는 생생한 모습과 오늘날의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여는 글


하나. 2008년 가을?겨울

교장쌤이 바뀌면
아침 등굣길
글 한번 씁시다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폭탄선언은 신중하게
책 읽을 때 주의하세
시험이 끝나고
종례 시간에 생긴 일
배부른 투정
목도리 갖고 싶다
악마의 속삭임
방학식 날
방학을 했어도
학교는 방학 중?
3학년 대출 불가
참실대회에서
방학에도 공부
개학식 날
한 달 만의 재회
그 즐거움을 어찌 알리
제자들을 만나
반 배치고사
어떤 졸업식
졸업
미워도 다시 한 번


둘. 2009년 봄?여름

봄날은 온다
변태 이 선생
한 시간을 즐겁게
화장실 휴지
급식 설문지
담벼락 아래
내가 못 하는 한마디
열세 살의 사랑
병원에 가면
왜 나만 몰랐지?
한마디를 하더라도
껌딱지
옹삼이
씽씽 불어라
그놈의 에어컨
너희는 대관절
시험 감독 날
방학이 오면
방학 캠핑
담임 의견란
일식 날 입방정
껴안아 주다
도서관에서
개학 일주일 전


셋. 2009년 가을?겨울

개학 날
참새 방앗간
감기 조심
체온 검사
고입 면담
선입견
학교 공개의 날
오징어와 붕어
어느 날 밤에
신종 독감에도
강력계 이 형사
판치기
백일장? 소풍?
함정
진신이
실내화 바꿀까
환절기에는
마감 하루 전
손전등 선물?
졸업 사진 촬영
신종 플루
좋은 소식, 나쁜 소식
수능 감독 1
수능 감독 2
수능 감독 3
화를 낼까 말까
문집 만들기
생기부 쓰기
고입 선발고사
학생회장 선거
졸업 수련회 1
졸업 수련회 2
졸업 수련회 3
졸업 수련회 4
졸업 수련회 5
졸업 수련회 6
학교의 명예
미안해
알바 맞아?
겨울 연수에서
2부 리그
졸업식을 끝내고


김민기를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