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합본] 가시꽃과 원숭이 - 제로노블 011 (전2권/완결) (미공개 외전 추가본)


- 해피엔딩이나, 어떻게 보면 한명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해피엔딩이라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보통 여자쪽에서 다 버리고 가는 반면, 여기는 남주가 다 버리고 간다. 제국이었는데... 왕국보단 제국이 더 큰데...- 만약 남주가 사랑에 미친 아버지를 보고 자랐지 않았다면, 좀 더 빠른 결심을 할 수 있었을까? 각 나라를 책임지고 있는 그들이 이루지 못할 사랑에 고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여주보단 남주가 더 안달복달한 느낌.- 그런데 남주가 다 버리고 여주한테 가도 아무 상관 없는건가...=_= 버리는거야 내 마음일 수 있으나, 주변이... 어쨌든 가시꽃이 그리웠던 원숭이는 탈출했다!
가지지 못하는 것이 없던 벨리엄의 왕 바실리.
그가 유일하게 원했던 것은 단 한 명의 여자였다.

스스로 옭아맨 사슬에 묶여 감정을 잃은 히렐의 왕녀 에일리아.
그런 그녀에게 그는 유일하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었다.

오해의 여름에 만나
찰나 같은 가을에 손을 마주잡았고,
서로를 마주한 전장에서 겨울을 보낸다.

진정, 당신이 나의 봄일까.

나 당신 좋아해.
두려웠던 그 말과 함께 곧 스러질 가지에 꽃이 피고 말았다.



한원

여기저기 떠돌며 여러 나라의 언어를
접하며 살고 있지만, 한글만큼 아름다운
글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글로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