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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짱은 할 수 있어


식민지때 일본에 건너와 살다가 해방이 되었어도 돌아가지 못하고 그곳에 정착해 살아가게 된 교포들의 삶은 이전의 삶보다 더한 핍박과 고통이 있었을 것이다. 이전의 종속적인 관계의 연장과 더불어 이방인으로서 편견이 심했을 것이기에...., 그래서아이들도 친구인 낫짱을 비롯한 여러 조선 아이들을 비하하고 무시하는 행동을 했던 것이다. 그와 같은상황에서 제 역할과 자리를 찾기 위해서라도 낫짱은 그렇게 강단있는 아이로 클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낫짱은 자신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미약한 부모의 심정도 헤아릴 줄 알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열심으로 노력할 줄 아는 아이였기에 이시하라와 공주파 패거리들의 행패와 치사한 방해에도 굴하지 않고 연습을 한다. 단지 상대가 조선인이라는마뜩잖은 이유로무시하고 따돌리려고 하는 친구들이 있는가하면 낫짱의 진면목을 알아보고 스스럼 없이 다가온 샘샘바리 단짝인 아케미짱과 무카이가 있는 것처럼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다들 알았다면 억지스럽게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는 못된 마음은 물론 흥정 따위는 하지 않을텐데...... 그러한 구분과 경계를 허물기 위해 낫짱은 다짐하고 노력하였기에 콩쿠르 독주자로 뽑히게 되고, 그로인해 자신과 같은 처지의 이들에게 힘겨운 마음의 짐을 조금은 털어 낼수 있게 한다. 낫짱이 성장해가며 경험해야 할 무수한 걸림을 그렇게 조화롭게 연주해 갔으면...., 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길을 살아온 많은 재일 교포들의 존경스런 삶도 깊이 새겨야 할 것임을 깨닫게 된다.
재일조선인 2세 김송이 선생님이 낫짱이 간다 에 이어 두 번째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낫짱은 이제 열세 살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늘 얘기하는 ‘말괄량이 짓’도 싹 졸업했고, 그 표시로 비싼 돈을 걸고 유행하던 파마도 했습니다. 하지만 낫짱에게 풍금을 잘 타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없습니다. 공주파 패거리들이 틈만 나면 기악부는 조센진이 있을 데가 아니라고, 조센은 조선으로 돌아가라고 해코지하지만 좋아하는 풍금만 칠 수 있다면 끄떡없습니다. 곧 기악 콩쿠르가 다가옵니다. 조선 아이니까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낫짱은 ‘후카에 소학교에는 조선 아이 낫짱이 있다.’는 걸 보여 줄 수 있을까요?

뭐 이런 노래가 다 있어
난 미노베가 좋은데
고모가 왔다
휴, 조용히 살기도 무지 어렵다
우리 엄마가 뭘 잘못했다는 거야?
샘샘바리로 돌아가자
진짜 깡패는 따로 있네
고모는 외롭다구
내 종이 건반이 사라졌어
미노베는 야기 너 가져
콩쿠르 독주를 맡으라구요?
고모가 집을 나갔다!
나는 절대 지지 않을 거야

낫짱의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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