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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간다 이번 추석은 참 새로웠다 처음으로 연휴 때 해외여행을 갔다 명절에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곤 참 부럽다고, 개방적인 마인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웬걸? 그 무리에 내가 속하게 되었다 어디를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고 떠나는게 주목적이었다 급하게 일정을 잡느라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떠난 곳은 베트남 다낭이었다 이국적이고 새로운 것을 기대했지만 일단 1. 여행 전날 목이 따끔거리더니 감기로 발전 = 여행 내내 앓음 2. 명절을 피해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다낭으로 온 듯 = 거의 부산인 줄 3. 다낭은 10월부터 우기 = 종일 비온 건 하루 뿐이었지만 날씨가 엄청 쾌청하진 않았음 뭐 이 정도의 이유들로 강추야 강추! 할만한 여행은 아니었다 soso였음 (몸상태만 좋았어도 좋았을텐데) 그런데 갑자기 서평을 써야되는데 여행이야기만 주구장창하나 싶겠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 마지막 일정이 씨클로 였다 다낭 시내를 30여분 간 여행하는 방법 중의 하나인 씨클로 쉽게 말하면 인력거다 내가 한 두살이라도 어렸다면 관광객이니까 신나서 우왕~우왕~거리며 탔겠지만 이젠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나니 내가 돈 내고 씨클로에 타는 건데도 뭔가 미안해서 못타겠더라ㅠㅠ 운전하시는 아저씨도 되게 피곤해보이시고ㅠㅠㅠㅠ (어눌한 말투로 핫스팟을 알려주시는데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다낭성당 앞에서 셀카 잘 찍었어요!) 게다가 베트남도 우리처럼 추석을 쇠는 나라라 그날이 마침 추석연휴였는데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을 반납하고 돈을 벌러 나오신 베트남 아버님들의 모습에 뭔가 짠- 하면서 씨클로를 타는 내내 머릿속에 현진건의 운수좋은 날 이 떠올랐다 초등학생 때 읽어서 내용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봐도 먹먹하더라 으 나 진짜 다 컸나봐 뭘해도 신나기보단 걱정부터 하게 되고, 잡생각이 많아 지고~ 다음에 좋은 컨디션으로 한번쯤 더 방문하고 싶다 그땐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고 씨클로 타게되면 팁도 더 드리고 와야지
작가 현진건은 1900년 8월 9일, 대구광역시에서 출생하여 1943년 4월 25일 사망하였다.
조선일보 기자, 매일신보 기자, 동아일보 사회부장 등 언론에서 국민 계몽에 뜻을 두고 활동을 많이 하였다.
사실주의를 개척한 작가로 빈처 , 운수좋은 날 , 술 권하는 사회 , B사감과 러브레터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지식인의 관점에서 많은 작품을 쓰다가 후기로 갈수록 암울한 현실을 나타내는 작품성향을 나타내었다. 1937년 있었던 베를린 올림픽 대회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살 보도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었다가 이후 장편 무영탑을 집필하고 1943년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현진건에 대하여
들어가기 전에
1. 운수좋은 날
2. 행운
3. 인력거
4. 치삼이
5. 궂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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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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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t! 리셋 수학 미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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