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박민규 박성원은 나를 이끌어주는 내 삶의 주춧돌이다.
그들의 책을 읽고나면 반성하게되고 잠깐의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오랜만에 이기호씨의 단편도 나름 재밌었고 김숨의 막차도 섬뜩하지만
씁쓸하고 또 좋은 글이었다.
각 단편마다 문학평론가의 해설도 잘 되어있다.
현대문학이 1993년부터 펴내고 있는 기획 시리즈물 2010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각종 문예지(월, 계간)에 발표된 신작 중·단편소설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특정한 이념에 상관없이 선정, 수록했다. 작가의 예술혼이 짙게 배어 있는 좋은 소설을 작품의 완성도와 새로움의 성취도를 기준으로 선정, 소개하여 독자들의 올바른 문학관을 확립시킨다 는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1년간 한국소설 문단이 보여준 성과를 한눈에 가늠케 한다. 이번에는 권여선의 「웬 아이가 보았네」, 김중혁의 「C1+y=:[8]:」, 박민규의 「루디」, 박성원의 「하루」, 이기호의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12편이 실려 있다.
권여선, 「웬 아이가 보았네」
김경욱, 「아버지의 부엌」
김사과, 「매장埋葬」
김 숨, 「막차」
김중혁, 「C1+y=:[8]:」
김태용, 「물의 무덤」
박민규, 「루디」
박성원, 「하루」
이기호, 「밀수록 다시 가까워지는」
이수진, 「갈매기는 끼룩끼룩 운다」
조 현, 「라 팜파, 초록빛 유형지」
최제훈, 「괴물을 위한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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